론칭 비주얼은 루이까또즈의 오랜 고객이자 오프라인 구매력을 지닌 4050 여성 고객층을 타겟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들의 클래식에 대한 기대와 감각을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적 헤리티지와 조형미를 상징하는 화이트 석고 오브제를 제작했습니다. 가죽의 질감과 모노그램 패턴이 돋보이도록 정물 중심의 구조적 배치를 적용해 절제된 우아함을 대비감을 통해 이루었습니다. 본 비주얼은 서울, 경기, 부산 주요 백화점 인근 버스 쉘터 20여 곳에 OOH 광고로 전개되었으며, 브랜드의 리뉴얼된 이미지를 고객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후속 비주얼은 오프라인 중심의 4050 타깃 론칭 비주얼과 달리, 3040 여성 고객을 위한 온라인 전용 이미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카페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듯, 르퐁을 일상의 한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비주얼을 기획했습니다. 클래식한 무드를 유지하여 론칭 비주얼의 연속성을 가져가면서도, 3040 고객에게 공감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핵심이었습니다.
fas는 모노그램 패턴을 책, 커피 테이크아웃 잔, 사탕 봉지, 꽃다발 포장지 등 자체 제작한 소품에 적용해, 제품이 아닌 일상 속에서 브랜드 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치 자주 찾는 카페의 오후처럼, 은은한 빛 아래 놓인 오브제들은 브랜드의 감도와 친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매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