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EET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무심한 듯 우아한 인상을 중심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로고타입은 모노스페이스 계열의 서체를 베이스로 하여 안정적인 구조감과, 약간의 둔탁하면서도 캐주얼한 인상을 동시에 지닙니다. 좁은 글자폭은 약간의 여성성을 더하고, 숫자 ‘0’을 연상시키는 글자 ‘O’의 형태는 컨템포러리한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로고타입은 숫자와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포맷으로 활용되며, 레이아웃은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유연하게 구성하였습니다. 함께 페어링된 모노 서체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은 브랜드의 대화적 무드와 섬세한 감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Chic Attitude’, ‘Depth in Taste’, ‘Unspoken Confidence’ 등 프렌치 감성에서 추출한 키워드에 ‘Urban Utility’, ‘Dynamic Normality’, ‘Inner Search’ 등 서울의 감각을 더해 ZOEET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키워드들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출발점이자, 사적인 감정과 일상의 순간을 통해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기반이 됩니다. 왜 우리는 타인의 라이프스타일(French)을 동경하게 되는지, 그리고 가장 나다운(Seoul) 태도는 무엇인지에 대한 긴 탐구 끝에 도달한 언어이기도 합니다.
ZOEET(조에뜨)는 변화하는 도시의 리듬 속에서도
자신만의 균형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성을 위해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근원적인 감각을 추구하며,
실용적인 디테일과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서울 프렌치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꾸미지 않아도 드러나는 자신감,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여유,
그리고 스스로의 균형을 지키는 삶.
조에뜨는 프렌치 무드의 본질을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서 재해석해,
‘서울 프렌치’라는 스타일로 풀어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리듬을 잃지 않는
여성들을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조에뜨는 서울 프렌치를 통해,
도시 속 나다움을 입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Coucou.
안녕, 아 자고 있었구나 미안해.
Ah, t’inquiète ! Ze viens Zuste de me lever.
음, 아니... 아냐, 딱히 중요한 건 아니고...
Qu’est-ce qu’il y a ? T’es curieux.
그래, 그때 바다 갔었잖아. 우리 이번에는…
La mer était trop bien la dernière fois ! Cette fois…
[pause]
on pourrait aller dans
un petit village à la campagne?
좋아! 거기 가자!
ZOEET의 비주얼 디렉션은 브랜드가 지닌 태도와 무드를 시각적으로 직조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론칭 비주얼을 구현했습니다.
감정의 여백, 절제된 시선
미니멀한 배경과 구도, 간결한 미장센을 통해 인물 또는 사물 하나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연출합니다. 과장 없는 태도와 무심한 제스처, 부드러운 표정을 통해 ‘꾸미지 않은 우아함’을 표현합니다.
소프트한 조명과 자연스러운 질감
자연광 또는 연출된 소프트 라이트를 사용해, 매트한 질감과 부드러운 채도 위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광택감 없는 바닥, 종이의 표면 등 촉각적인 배경 요소를 통해 취향의 깊이를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오브제의 의인화
가방과 오브제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과 태도를 지닌 주체로 등장합니다. 실용적 제품으로서의 현실성과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 존재로 기능합니다.